일주일에 한번 하세가와 키세이 선생님께 건강한 빵 만들기를 배운다.

아토피나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도록
수입밀가루, 우유, 달걀, 설탕을 넣지 않고
대신 우리밀 통밀가루, 우리콩두유, 조청을 사용한다.

레서피는 일본에서 출간된 우유, 달걀, 설탕을 넣지 않고 만드는 빵만들기 책을 보고
키세이상이 적당히 (주로 덜 달게) 조절해서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이다.

스콘, 검은깨 쿠키, 스폰지케익, 양갱, 타르트, 비스코티 등을 배웠다.

키세이상의 집에서는 만드는 것을 보고, 맛보고
집에 와서 미경언니랑 만들어 본다.

그리고 몇주전부터는 풀무학교생협 갓골작은가게에 몇개씩 내다팔아서
배우는 시간에 필요한 재료비를 충당하고 있다. ㅋㅋ

생일 선물로^^ 신랑에게 전기오븐까지 받았으니 신나게 만들어봐야겠다.
아직은 조금씩 태우거나, 딱딱해지거나, 쓴맛나기도 하며 실패를 겪고 있지만
빵, 쿠키 만드는 것이 그리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새로운 배움이 삶에 활력이 된다.
키세이상이 4개월간 친정인 일본에 가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새로운 빵만들기는 잠시 방학하지만
복습하며, 다른 레서피를 통해서 예습하며 실력을 키워나가는 착한 학생이 되어야겠다.
작은가게에도 계속 내다팔수 있으면 좋으련만~
 
스무살 때쯤 맛있는 빵을 따끈하게 구워내는 빵집 주인이 되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홍성에서 이렇게 즐겁게, 건강하게 시작하다니... 참 흐뭇하다.


+ 원래 빵이라하면 효모나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켜 부풀려서 구운 것을 이야기한다. 스콘이나 쿠키, 비스코티 등은 빵이라기보다는 쿠키라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모두 빵으로 통칭하기 때문에 나도 건강한 '빵'이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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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때로 흔들려도 꿋꿋하게 그 자리에 by cosmos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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