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으로 이사온지도 어느새 한달이 지났네요.
홍성오면 아주 여유로와 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구정에.. 친척들... 언니 오빠들.. 손님들이 계속 오시고~
홍성에 적응하느라, 이제야 사진 한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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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7 신랑이 찍어준 멋진 서해안 일몰 사진. 이날 날씨가 좋아서 특히 멋있었어요.

여름이는 홍성에 와서 한번도 울면서 보챈 적이 없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착한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아침이면 볕이 따뜻하게 들어오는 마루 큰 창문
눈이 오면 한폭의 그림같은 넒은 마당
여름이 기저귀를 널어두면 뽀송뽀송 잘 마르는 상쾌한 바람..
참 좋은 곳에서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선생님들, 선배님들... 만나게 되어 즐겁구요.
거기다 보고 싶은 사람들이 놀러와주니.. 더욱 기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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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7 서울에서 놀러온 재경언니와 함께

이곳은 벌써 봄바람이 부는듯 바람이 부드러워졌고
나무에는 새순이 올라오는게 보입니다.
누가 일깨워주지 않아도, 봄은 스스로 때를 맞춰 오네요!

손님들이 오면, 꼭 바닷가로 갑니다.
차타고 20분정도 거리의 서해안에서 일몰을 감상합니다.
갯벌에 길게 붉은 길을 내는 일몰이 정말 장관입니다.
천수만 안쪽 바다라서 기름유출 피해가 눈으로는 안보이지만
바다의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올수록 인간의 욕심과 실수가 크게 보이네요ㅠㅜ
남당항 새조개 축제는 올해도 여전한것 같네요. 새조개 먹으러 한번 오세요~

다음주부터는 신랑이 학교에 갈테고, 샘이네도 이사 올테니
이제까지와는 또 다른 시간들이 시작될 거 같습니다.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만큼 기대치 않았던 풍성한 일상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괜한 기대감이 아니라, 작은 믿음과 큰 은혜가 주는 넉넉함으로 갖는 기대입니다.

말그대로 소소한 일상들을 열심히 기록할 것을 다시 다짐하며.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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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9 1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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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서산에서 회사 생활을 오래 한 적이 있어서 홍성도 자주 갔었습니다. 특히 사진을 배울때 가시연꽃을 찍으러 가곤 했업답니다.

    직접 살지는 않았지만 교통도 좋고 말씀하신대로 지척에 바다도 있고, 맛있는 한우도 먹을 수 있어 좋은 곳으로 기억합니다.

    덧.
    일몰 사진을 뒤집어 보면 일출 사진이 된다지요. ^^
    • 2008.03.10 1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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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홍성한우 아직 먹어보지 못했는데 ㅎ
      홍성.. 참 좋은 곳인것 같아요.
      근데. 가시연꽃은 어디있나요?^^
  2. 2008.03.05 08: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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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세기입니다 :)
    홍성으로 가셨군요 :) 축하드려요, 그리고 부럽습니다. 저도 서산에서 군복무를 해서 몇번 가본적이있는데 참 살기 좋은 동네같아요. 형과 누나, 그리고 여름이가 홍성의 복의 통로가 되길 :)
    • 2008.03.10 1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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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세기.
      어디 여행은 잘 다녀왔나요?
      이렇게 또 보게되니 반갑네요. 한번 놀러와요~
  3. eunice
    2008.03.05 2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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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 표정 넘 좋다.^^
    놀러가야되는데!
  4. 2008.03.12 0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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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랑 꼭 갈테다! ^-^
    • 2008.03.13 1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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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인~ 잘 지내?^^
      아이 생기기전에, 남편과 함께 많이 놀러다녀요~
  5. 2008.03.25 1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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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여름에 남편이랑 러시아 가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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